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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오타니를 의심해? 158km 초구를 쾅…작년보다 이틀 빨랐다 → 생애 5번째 MVP 정조준

오타니. AFP연합뉴스
오타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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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개막 첫 6경기 동안 타율 1할6푼7리(18타수 3안타) 홈런 0.

시즌초 부진에 설왕설래가 오갔다. 지난 시즌 막판 이후 재개된 이도류(투타 병행)부터 구단의 만류를 무릅쓰고 출전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그리고 WBC에서 일본의 부진까지 이유로 꼽혔다.

여전한 관심 속 어느덧 부진을 훌훌 털어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상대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 모처럼 '1회 초구 모닝콜'을 성공시켰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디그롬의 157.6㎞ 초구를 통타,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5호포.

선발투수와 타자 출전을 병행하는 '이도류'는 철저하게 스스로를 관리해온 오타니에게도 적지 않은 무리로 쌓이고 있다. 이미 오타니는 2018년 진출 당시 24세의 팔팔한 신예가 아니라 어느덧 32세, 시즌 MVP를 4번 거머쥔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다이자 베테랑이다.

오타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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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귀하신 몸' 오타니의 활용에 있어 외야수 출전 등 '3도류'는 철저하게 자제시키고 있다. WBC 출전은 막지 못했지만, '타자에 전념하라'라며 이도류만큼은 철저하게 막았다. 오타니 스스로도 "한번 더 부상당하면 이도류는 끝"이라고 말할 정도다.

4월 들어 타율 3할1푼7리 5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19로 쾌조의 페이스다. 부진했던 3월을 포함한 시즌 성적도 타율 2할8푼6리 OPS 0.996으로 준수하다.

이른바 '몰아치기'도 아니다. 10경기 중 5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홈런도 1개씩 나눠쳤다. 작년부터 거듭된 연속 경기 출루 기록도 어느덧 '46'까지 늘어났다.

54홈런-59도루를 휘몰아쳤던 2024년의 경우, 오타니가 홈런 5개에 도달한 날짜는 4월 22일이었다. 커리어 최다인 55홈런을 기록한 지난해에는 4월 15일이었다. 올해는 작년보다도 이틀 빠른 타이밍이다.

오타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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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투수' 오타니 역시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평균자책점 0을 유지중이다. 앞서 두 차례 선발등판에서 모두 6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첫 등판이었던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전에서 시즌 첫승을 올렸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 상대로는 실패해 현재 1승이다. 삼진은 8개를 잡았다.

이쯤되면 지긋지긋했던 부상을 털어낸 올해가 오타니 생애 최고의 해가 될지도 모른다. 2021, 2023년(이상 아메리칸리그) 2024~2025년(이상 내셔널리그)에 이어 생애 5번째 시즌 MVP를 정조준하고 있다.

오타니가 평정을 되찾음에 따라 흔들리던 다저스도 정상화됐다. 11승4패 승률 7할3푼3리로 올해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중이다. 2008~2010년 뉴욕 양키스 이후 첫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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