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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KIA 타구 직격에 깜짝, 강백호도 놀라서 달려왔다…"단순 타박상" 천만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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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6회 KIA 한재승이 한화 강백호 강습 타구에 맞은 뒤 교체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7/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6회 KIA 한재승이 한화 강백호 강습 타구에 맞은 뒤 교체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7/

[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 불펜에 또 부상자가 발생할 뻔했다. 한재승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재승은 7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 구원 등판했다가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 6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한화 강백호의 타구가 한재승의 오른 손목을 직격했다. 타구가 2루수에게 굴러갔지만, 땅볼로 처리하기는 쉽지 않았다. 내야안타.

한재승은 타구에 맞자마자 비명을 지를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더는 투구하기 어려웠고, 바로 좌완 최지민과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한재승은 타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아 교체됐다. 아이싱 조치하고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 예정"이라고 설명했고, 병원에서 X-레이와 CT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당장 투구는 어려울 수 있지만, 뼈에 이상이 없으니 장기 이탈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천만다행이다.

한재승은 지난해 7월 KIA에 왔다. KIA는 NC 다이노스에 외야수 최원준(현 KT 위즈)과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내주고 투수 한재승과 김시훈, 내야수 정현창을 받았다.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KIA 한재승이 역투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7/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KIA 한재승이 역투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7/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6회 KIA 한재승이 한화 강백호 강습 타구에 맞은 뒤 교체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7/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6회 KIA 한재승이 한화 강백호 강습 타구에 맞은 뒤 교체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7/

KIA는 당시 불펜이 부족해 허덕이고 있었고, KIA 트레이드 영입의 핵심은 한재승이었다. 그러나 곧장 팀에 보탬이 되진 못했다. 지난 시즌 KIA 이적 후 18경기에 등판해 15⅓이닝, 평균자책점 10.57에 그쳤다.

올해는 반드시 보여주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앞서 등판한 10경기에서는 충분히 보여줬다. 1승, 1홀드, 10⅓이닝, 평균자책점 1.74로 맹활약했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수)도 0.87에 불과했다. 트레이드 성공 신화의 서막을 알리는 듯했다.

한재승은 이날도 2-6으로 뒤진 5회초 1사 3루 위기에 구원 등판해 한화의 흐름을 잘 끊었다. 이도윤이 1루수 땅볼로 출루할 때 홈에서 3루주자 김태연을 태그아웃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음 타자 심우준은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매듭지었다.

6회초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좌월 홈런을 맞은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다만 다음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좌월 2루타로 출루할 때는 좌익수 한승연의 타구 판단 실수가 아쉬웠다. 무사 2루에서 문현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그다음 강백호의 타구에 맞으면서 교체됐다.

최지민은 1사 1, 3루에서 노시환에게 우월 3점포를 허용했다. 2-10. 한재승이 직접 막을 수 있었다면 결과는 달랐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1이닝 3안타(1홈런) 3실점에 그치는 바람에 시즌 평균자책점이 3.97까지 치솟았다. 경기는 KIA가 8대11로 패했다.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KIA 한재승이 역투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5/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KIA 한재승이 역투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5/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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