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돌아온다. 김혜성과 알렉스 프리랜드 또는 산티아고 에스피날 중 1명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한다. MLB닷컴은 김혜성 잔류에 무게를 뒀다.
MLB닷컴은 '베츠 복귀가 임박하면서 다저스는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다저스는 어려운 로스터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조명했다.
MLB닷컴은 '베츠를 위해 한 자리를 확보하려면 김혜성과 프리랜드 중 한 명만 남겨야 할 가능성이 높다. 에스피날도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단순히 성적만 놓고 보면 결정은 명확해 보인다. 하지만 다저스는 성적 외에도 여러 요소를 살펴본다'고 덧붙였다.
성적은 김혜성이 가장 좋다.
프리랜드는 112타석 타율 2할3푼5리 출루율 3할9리 볼넷 11개 삼진 32개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86타석 타율 2할8푼9리 출루율 3할5푼3리 볼넷 8개 삼진 18개를 기록했다. 에스피날은 34타석 타율 1할8푼8리 출루율 1할8푼8리 볼넷 없이 삼진만 5회 당했다.
데이비드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이 스트라이크존을 훨씬 더 잘 제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높은 공이나 낮은 회전의 공에 약하다고 봤는데 이제 그 부분을 잘 관리한다. 현재 상황에서는 좋은 고민 거리다. 어려운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LB닷컴은 '베츠가 복귀하면서 아직 성장 단계에 있는 프리랜드와 김혜성의 출전 시간이 줄어든다. 두 선수 모두 꾸준한 출전 기회가 필요하다. 둘이 모두 로스터에 남아봤자 타석 수를 나눠갖게 된다. 차라리 한 명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편이 이득이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김혜성은 시범경기 때 프리랜드 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로버츠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에도 안심할 수는 없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