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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초대형 희소식! '기적의 생존' 베츠 복귀에도 MLB 잔류…LAD 공격 부진에 중요한 역할→'굿바이 프리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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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과 일본의 경기. 4회초 1사 1루 김혜성이 동점 2점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도쿄(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3.07/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과 일본의 경기. 4회초 1사 1루 김혜성이 동점 2점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도쿄(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3.07/
김혜성 초대형 희소식! '기적의 생존' 베츠 복귀에도 MLB 잔류…LAD 공격 부진에 중요한 역할→'굿바이 프리랜드'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LA 다저스가 알렉스 프리랜드 대신 김혜성을 선택했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복귀했지만, 김혜성은 마이너리그행이 아닌 메이저리그에 그대로 남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2일(한국시각) '다저스의 공격 지표 악화는 무키 베츠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면서 알렉스 프리랜드가 아닌 김혜성이 로스터 자리를 유지하게 됐는지를 설명해준다'고 보도했다. 김혜성은 현재 타율 0.289 출루율 0.353 장타율 0.395를 기록 중이다. 그에 반해 프리랜드는 타율 0.235 출루율 0.309 장타율 0.337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 모두 중견 내야 두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둘 다 좌타자로 나설 수 있으며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치렀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김혜성은 의미 있는 발전을 타석에서 보여줬다. 김혜성은 발이 빠르기 때문에 간혹 땅볼 타구도 내야안타로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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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잠재력을 보여줬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7과 홈런 1개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시즌 개막전은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해야 했다. 당시에는 논란이 있었지만, 예상 출전 시간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 가능한 선택이었다.

거포들이 즐비한 다저스는 좌타 백업 내야수에게 공격보다 수비를 우선시할 여유가 있었다.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프리랜드는 굳이 김혜성보다 더 잘 칠 필요는 없었다. 최소한의 공격력만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비만 보여주면 됐다. 하지만 시즌이 흐르며 예상 밖의 일이 벌어졌다. 다저스의 거포들이 더 이상 장타를 생산하지 못하기 시작한 것이다. 오히려 앤디 파헤스, 맥스 먼시, 달튼 러싱 같은 하위 타선이 상위 타선보다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기에는 김혜성도 포함됐다.

특히 김혜성은 타구를 띄우는 능력에서 눈에 띄는 향상을 보이고 있다. 김혜성의 땅볼 비율은 44.1%까지 떨어졌다. 놀랍게도 이는 오타니 쇼헤이의 45.1%보다도 낮다. 반면 프리랜드의 땅볼 비율은 51.5%까지 상승했다.

발사각도 차이가 있다. 프리랜드의 평균 발사각은 2025년 20.7도에서 2026년 7.1도로 하락했다. 반대로 김혜성은 7.0도에서 11.3도로 상승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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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다저스는 아직 성장 중인 유망주 프리랜드에게 공격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주고, 자신감도 유지하게 해주고 싶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제 다저스는 그런 여유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스트라이크존 관리 능력이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예전에는 높은 공이나 아래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약점을 보일 수 있다고 봤는데, 지금은 그런 부분을 훨씬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당분간 김혜성의 미래는 밝다.

매체는 '김혜성이 지금의 모습을 계속 유지한다면, 그는 단순한 벤치 자원이 아닐 것'이라며 '우완 투수를 상대로 매일 선발로 나서는 주전 2루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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