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김하성 드디어 복귀! ATL 기대치는 명확하다…어디서, 무엇을 잘 해야 하나

입력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마치고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AP연합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마치고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AP연합뉴스
사진=콜럼버스 클링스톤스
사진=콜럼버스 클링스톤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긴 재활의 시간은 끝났다. 이제 증명할 일만 남았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을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 기간 선발로 내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까지 트리플A팀인 귀넷 스트라이퍼스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했던 김하성은 이르면 13일 컵스전에 선발로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더블A 콜럼버스 클링스톤스에서 4경기, 귀넷에서 5경기를 뛰었다. 콜럼버스에서는 2경기씩 지명 타자와 유격수 선발 출전을 번갈아 했고, 귀넷으로 이동한 뒤엔 풀타임 유격수로 활약했다.

두 팀에서의 초점은 재활이었다.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을 받았던 김하성이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제 컨디션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김하성은 콜럼버스와 귀넷에서 콘텍트에 집중하면서 감각을 조율하는 모습이었다. 콜럼버스에서 첫 출전한 이래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플레잉 타임을 늘려간 바 있다. 상대 구종, 구속 대응력도 나쁘지 않은 수준. 수비에서는 번뜩일 만한 장면은 없었지만,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빅리그 복귀 준비 준비가 완료됐음을 알린 바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Imagn Images연합뉴스

그렇다면 애틀랜타는 김하성에게 과연 어떤 역할을 맡길까.

애틀랜타 소식을 전하는 HTHB는 김하성이 복귀 시 7번 타자-유격수 자리를 맡게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김하성은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틀랜타에서 각각 활약하며 주로 5~7번 타순에 배치됐다. 5번 타순에서 가장 많은 75타석을 소화했고, 6번에서 43회 타석에 섰다. 7번 타순에서는 19차례 타격 기회에서 17타수 6안타 2홈런 6타점 2볼넷 2삼진, 타율 0.353, 출루율 0.421, 장타율 0.824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6개의 안타 중 절반이 넘는 4개가 장타(2루타 2개, 홈런 2개)로 연결된 게 인상적이다. 예상 라인업도 이런 데이터를 어느 정도 참고한 것으로 전망된다.

애틀랜타는 12일까지 41경기 28승1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다.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팀 타율(0.270)을 비롯해 팀 홈런(57개), 팀 타점(223점), 팀 OPS(출루율+장타율, 0.784) 모두 양대리그 통틀어 1위다. 김하성이 하위 타순에서 좋은 콘텍트 능력을 보여준다면 위력은 배가될 수 있다.

김하성의 복귀가 임박했다. AP연합뉴스
김하성의 복귀가 임박했다. AP연합뉴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타격보다 수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주전 유격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영입한 뒤 한숨 돌렸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하성과 1년 2000만달러 계약을 맺은 뒤 부상하자 유틸리티 마우리시오 듀본으로 공백을 메운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 이어 엘리 화이트까지 부상하면서 외야 공백이 생기자, 듀본이 이 자리를 메우는 모양. 애틀랜타는 호르헤 마테오, 제임스 자비스를 번갈아 쓰며 유격수 자리를 커버 중이다. 라인업에 복귀하는 김하성이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비를 펼쳐주길 바랄 수밖에 없는 애틀랜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