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설마 또 부상 악몽이...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경기 도중 갑자기 교체됐다. 일단 알려진 원인은 허리 경련. 큰 부상의 전초일까, 아니면 단순 근육통일까.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이정후는 4회말 수비를 앞두고 갑자기 경기에서 빠졌다. 이날 안타도 치고 전혀 빠질 상황이 아니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그런데 갑자기 경기에서 제외됐다는 건, 부상밖에 의심할 게 없었다.
곧바로 현지 보도가 나왔다. 허리 경련 증세. 일단 정확한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20일 경기 출전도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다.
이정후는 2024년 미국 데뷔 시즌 야심찬 출발을 했지만 외야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어깨를 크게 다쳤고, 수술대에 올랐다. 사실상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충격적인 부상이었다.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 시즌을 사실상 이정후의 데뷔 시즌으로 봤다. 준수한 컨택트 능력을 보여줬지만, 몸값만큼의 활약은 아니라는 냉정한 평가. 여기에 올시즌을 앞두고는 수비 자리도 옮겨야 했다. 중견수로서 수비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결국 우익수로 자리를 이동했다.
올해도 시즌 초반 고전했다. 그런 가운데 점점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던 이정후다. 그런 가운데 다시 부상 암초를 만났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래야 할 상황이 됐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