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일단 일주일 이상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키움은 휴식일이었던 18일 투수 안우진을 엔트리에서 뺐다. 안우진과 더불어 방출된 외국인 타자 트렌턴 브룩스, 주성원이 제외됐고 19일 고척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이형종과 임지열, 김재웅이 등록됐다.
안우진의 엔트리 제외는 다소 의외다. 키움 구단은 안우진의 상태에 대해 "오른쪽 이두근 미세 염좌 소견을 받았따"면서 "일단 치료와 훈련을 병행한 뒤 회복 경과에 따라 향후 복귀 등판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우진은 계획대로라면 20일 고척 SSG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두근 통증으로 인해 로테이션이 밀리게 됐다.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키움 설종진 감독은 "안우진은 지난 등판(14일 한화전 5이닝 3실점 패전)이 끝난 후 통증을 느꼈다. 조금 불편해해서 병원에 갔는데, 심각한 것은 없고 그냥 근육통이라고 하더라. 우리가 봤을 때는 이번주에 등판해도 되는데, 그래도 수술했던 팔이기 때문에 한 10일 정도 쉬어주는 게 앞으로 선수에게 좋을 것 같다. 휴식 차원으로 무리하지 않고 그냥 쉬자고 이야기 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안우진의 등판이 불발된 20일 SSG전은 하영민이 선발 출격한다. 설종진 감독은 "안우진은 열흘 정도 쉬고 다음주에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다음주 주말 시리즈에 복귀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기본 구상을 밝혔다. 키움은 다음 주말 고척 홈에서 KT 위즈와 3연전을 치른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