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LA 다저스 김혜성의 주요 경쟁자였던 알렉스 프리랜드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강등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전 로스터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김혜성이 어느정도 긴장할 필요가 있다.
다저스 비트는 22일(한국시각) '다저스의 신인 프리랜드가 트리플A 강등 이후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퍼시픽코스트리그(PCL) 주간 선수상을 수상했고, 다저스 내야 경쟁에도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이달 초 15일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하자 다저스는 이에 따른 로스터 조정으로 신인 알렉스 프리랜드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이는 구단 입장에서도 어려운 선택이었다. 팀은 김혜성과 산티아고 에스피날, 그리고 프리랜드 중 누구를 남길지 결정해야 했고, 결국 김혜성과 에스피날이 로스터에 남았다.
실망스러운 강등에도 불구하고 프리랜드는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만점 활약을 하고 있다. 프리랜드는 5경기 동안 타율 0.400 출루율 0.464 장타율 0.920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또한 홈런 3개와 3루타 2개를 터뜨렸고, 11타점을 올렸다.
프리랜드는 같은 팀 유망주 제임스 팁스 3세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PCL 주간상을 받은 코메츠 선수가 됐다. 하지만 이런 인상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 주전 로스터에 부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프리랜드가 다시 합류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복귀가 예정돼 있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다시 한번 김혜성과 에스피날 사이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최악의 경우 김혜성이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갈 수도 있다. 프리랜드의 활약이 김혜성에게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