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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자 오타니! 노히트+홈런에도 '거친 언행' 폭발→사이영상 욕심…"효율적으로 던지는게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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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자 오타니! 노히트+홈런에도 '거친 언행' 폭발→사이영상 욕심…"효율적으로 던지는게 더 낫다"
완벽주의자 오타니! 노히트+홈런에도 '거친 언행' 폭발→사이영상 욕심…"효율적으로 던지는게 더 낫다"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투타 겸업이란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면서도 완벽을 추구하는 선수다. 6이닝 동안 상대에게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고, 타자로서는 홈런까지 기록했음에도 불만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각) '오타니 쇼헤이가 마운드 위에서 어떤 혼잣말을 하는지 알아듣기는 쉬웠다'며 '그의 짜증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거친 표현들이 현장 마이크를 통해 선명하게 들려왔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를 4-1로 꺾은 뒤에도 불만이 가득했다. 오타니는 6이닝 동안 콜로라도 타선을 무안타로 막았고, 선두타자 홈런까지 기록했다. 그럼에도 자신의 투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위대한 선수들은 그런 식이며, 6이닝 무안타는 보통 선수들은 만족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7이닝이나 8이닝도 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타니의 무안타 투구를 시작으로 다저스 불펜은 7회까지 그 기록을 이어갔다. 태너 스콧은 8회 2아웃까지 잡았지만 타일러 프리먼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비록 노히트는 깨졌지만, 다저스는 로키스 상대로 3연전 스윕을 완성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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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어 한다. 사이영상에 도전하기에는 소화한 이닝수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 56경기를 소화했는데 오타니는 55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메이저리그 공식 순위에도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

오타니는 "차라리 조금 맞더라도 효율적으로 던지는 날이 더 낫다"며 "볼넷을 내주면서 경기 후반까지 끌고 가지 못하는 것보다는 말이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그럼에도 잘하고 있다. 그는 해당 경기에서 시즌 최다인 볼넷 4개를 허용했고, 몸에 맞는 공도 하나 내주며 4회 로키스에 1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로키스 타자들은 오타니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타니는 삼진 7개를 잡아냈고, 30이닝 이상 던진 메이저리그 투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인 0.82를 기록 중이다.

오타니는 "굳이 긍정적인 부분을 찾자면, 상대가 좋은 타구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는 점이다"며 "그건 긍정적인 부분이다"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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