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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LG' 단독 1위됐다. 오지환 투런, 오스틴 솔로포, 올러 울렸다. '생큐 두산' 2연속 만루포 역전패 삼성에 1G차

입력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1회말 2사 1루 오지환이 선제 2점홈런을 치고 더그아웃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1회말 2사 1루 오지환이 선제 2점홈런을 치고 더그아웃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3회말 오스틴이 솔로홈런을 치고 염경엽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3회말 오스틴이 솔로홈런을 치고 염경엽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4회초 2사 2루 송승기가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처리해 이닝을 끝내며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4회초 2사 2루 송승기가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처리해 이닝을 끝내며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KIA의 올러에 복수전을 펼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오지환의 선제 투런포와 오스틴의 추가 솔로포에 송승기의 5⅓이닝 무실점에 3대1로 승리했다.

전날 KIA에 12대2의 대승을 거둔 LG는 31승20패를 기록하며 두산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1위 삼성(30승1무19패)에 승차없는 2위를 기록했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경기서 삼성이 전날에 이어 또한번 7대8로 역전패를 당했고, LG가 승리하며 LG가 1게임차 1위가 됐다.

LG는 전날까지 시즌 타율 2할6푼2리로 전체 6위, 경기당 4.75점으로 득점 7위에 그치고, 팀 평균자책점도 4.36으로 전체 4위에 그치고 있지만 이기는 경기를 잡아내면서 1위에 오르는 미스터리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KIA는 전날 아쉬운 대패에 이어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고도 패하면서 2연패를 당했다. 28승24패로 4위를 유지.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1루수)-송찬의(좌익수)-이영빈(3루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구성했고, KIA는 박재현(좌익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아데를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호령(중견수)-오선우(1루수)-김태군(포수)-박민(유격수)로 라인업을 짰다.

LG 5선발 송승기와 KIA의 사실상 에이스 아담 올러의 대결.

송승기는 올시즌 9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가 한번 뿐. 최근엔 3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KIA전은 지난 4월 1일 등판해 4⅓이닝 4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었다.

올러는 올시즌 10경기에서 6승3패 평균자책점 2.45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LG전에 2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12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 중이다.

첫 등판이었던 3월 31일 6이닝 3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고, 지난 19일 두번째 대결에서도 6이닝 4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투수가 됐었다.

두 팀 모두 경기전 엔트리 변경이 있었다.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비투비 이민혁이 시구를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비투비 이민혁이 시구를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LG 선발투수 송승기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LG 선발투수 송승기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KIA 선발투수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KIA 선발투수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LG는 전날 9회에 등판했다가 공 2개를 던지고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던 백승현이 빠졌다. 검진 결과는 삼각근 미세손상으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LG 염경엽 감독은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한달 정도면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백승현이 1군에서 빠지며 고졸 신인 권우준이 콜업됐다. 제물포고를 졸업하고 올해 4라운드 38순위로 입단한 권우준은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에 등판해 12⅓이닝을 던지며 1승2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0.95.

KIA는 전날 선발등판했다가 2이닝 6실점의 부진을 보였던 이의리와 홍민기가 2군으로 내려가고 김현수와 김건국이 1군에 올라왔다.

기복이 심했던 이의리에게 계속 선발 기회를 줬지만 순위 싸움에 돌입했고, 대체 선발이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더이상 1군에 두기가 어려워졌다.

이의리의 빈자리는 새로 아시아쿼터 투수로 오는 시라카와가 맡게 된다. KIA 이범호 감독은 "시라카와가 일본에서 100개를 5번 던졌다고 한다"며 "첫 등판에서 100개까지 던지지 못하더라도 80개 까지는 무리없이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LG 타자들이 세번째 대결에선 올러를 공략했다. 1회말 2사 1루서 4번 오지환이 선제 투런포를 쳤다. 올러에게 올시즌 12이닝 무득점의 굴욕을 깨는 순간이었다. 초구 150.3㎞의 한가운데 직구를 가볍게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2-0.

3회말엔 오스틴이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스틴은 2B2S에서 7구째 138.1㎞의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3-0.

송승기는 5회까지 68개의 공으로 2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오랜만에 5이닝을 넘겼다. 하지만 6회를 마치지 못했다. 1사후 박재현과 김선빈의 연속안타로 1,3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다음타자는 김도영. 결국 LG는 송승기를 내리고 김진수를 올렸다. 김도영은 2구째 132㎞의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쳤으나 2루수앞 병살타가 됐다.

송승기는 5⅓이닝 4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1회말 2사 1루 오지환이 선제 2점홈런을 치고 홍창기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1회말 2사 1루 오지환이 선제 2점홈런을 치고 홍창기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3회말 오스틴이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3회말 오스틴이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8회초 1사 1루 LG 좌익수 김현종이 KIA 한준수의 안타성 타구를 뒤로 빠뜨리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8회초 1사 1루 LG 좌익수 김현종이 KIA 한준수의 안타성 타구를 뒤로 빠뜨리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KIA 올러도 6회까지 5안타(2홈런) 3볼넷 8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4번째 패배를 당했다.

7회초 아데를린, 나성범, 김호령이 김진수에게 막혔던 KIA는 8회초 드디어 0의 행진을 깨면서 추격에 나섰다.

1사 1루서 한준수의 좌중간 타구를 LG 좌익수 김현중이 뒤로 빠뜨려 1루 대주자 김민규가 홈까지 들어왔다. 원바운드 안타로 막았어야 할 타구였는데 타구가 라이트에 가려졌는지 김현종이 제대로 낙구지점을 못잡았고, 원바운드된 타구가 김현종의 옆으로 지나가면서 2루타가 됐다. 1-3.

LG는 1사 2루의 위기에서 급히 김윤식을 올렸고, 김윤식이 박재현을 우익수 플라이, 김선빈을 유격수앞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LG는 8회말 오지환과 김현종의 안타로 2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영빈 타석 때 대타 박동원이 등장. 풀카운트에서 때린 공이 내야수와 외야수 사이로 갔는데 중견수 김호령이 전력 질주후 슬라이딩 캐치를 성공.

9회초 LG 마무리 손주영이 나섰다. 김도영을 중견수 플라이, 아데를린을 2루수 플라이, 나성범을 3루수앞 땅볼로 잡고 경기 끝. 손주영은 시즌 7번째 세이브(1승)를 챙겼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6회초 1사 1,3루 김도영이 병살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6회초 1사 1,3루 김도영이 병살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8회말 2사 1루 김호령이 박동원의 타구에 몸을 날려 잡아내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8회말 2사 1루 김호령이 박동원의 타구에 몸을 날려 잡아내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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