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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타점 10홈런 이상 했던 선수"…한화 시작부터 공격력 끌어올린다! 김태연 리드오프 배치 [잠실 현장]

입력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한화의 경기. 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한화 김태연.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02/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한화의 경기. 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한화 김태연.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02/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재능 있는 선수다."

한화 이글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 1번타자로 김태연을 배치했다.

올 시즌 한화는 신인 오재원을 시작로 이원석 이진영 등을 1번타자로 배치해왔다. 최근 7경기에서는 이원석이 1번타자로 나왔다.

김태연은 주로 6~8번에 배치되면서 하위 타선의 화력을 높여왔다. 45경기에서 타율 3할3푼 3홈런 14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892으로 연결고리 및 해결사 역할을 완벽하게 해왔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번타자 김태연에 대해 "김태연은 3루수 출신으로 수비도 좋고, 베이스러닝 능력도 있다. 외야도 된다. 굉장히 자질이 있는 선수"라며 "자기 포지션을 못 가지고 가다가 (채)은성이가 다쳤을 때 1루로 나가고 있다. 예전에 외야수로 나갈 때 60타점 이상에 홈런도 10개 이상을 쳤다. 재능이 있는 선수다. 1군타자로 어떻게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1번타자로 기용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의 경기. 2회말 김태연이 안타를 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3/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의 경기. 2회말 김태연이 안타를 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3/

이날 한화는 김태연(1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이원석(중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왕옌청이 나간다.

한화는 전날(2일) 두산에 3대5로 패배하며 4연승 행진을 멈췄다.

김 감독은 "어제 상대 투수가 여태까지 상대했던 투수 유형과는 전혀 달랐다. 그래서 타자들이 보기 힘든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따라가는 점수를 냈다는 게 오늘 경기에도 도움이 될테니 우리 선수들이 분발해서 잘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잠실=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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