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국제축구연맹(FIFA)가 2026년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FIFA는 3일(한국시각) '손흥민은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여전히 한국 대표팀의 절대적인 에이스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 무대에서 또 한 번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내길 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FIFA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적인 슈퍼스타들만 따로 특집 기사를 만들어 소개하고 있는 중이다.
FIFA는 '손흥민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득점력을 갖춘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그의 장점은 득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능력 역시 뛰어나다. 실제로 2015년부터 2025년까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세 차례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하며 창의성도 입증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주장으로서 토트넘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프로 15년 만에 태극기를 몸에 두른 채 트로피를 들어 올린 장면은 상징적인 순간으로 남았다'며 손흥민의 커리어를 소개했다.
그 다음 내용은 손흥민을 칭찬했던 명장들의 발언이었다. 손흥민을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으로 만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 딸의 남편감을 고른다면 손흥민 같은 사람을 원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손흥민을 슈퍼스타로 만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서로 정말 사랑한다. 그는 내가 토트넘에서 지도했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가 미국 리그에 가져다줄 영향은 리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에게 호되게 당했던 이 시대 최고의 명장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흥민이 지난 7~8년 동안 우리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아는가? 정말 대단하다"고 혀를 내두른 바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내 인생 최대의 실수 중 하나는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 것"이라고 항상 강조한다.
한국 A매치 최다 출장자, 역대 득점 2위, 월드컵 최다 득점자, EPL 유일 아시아인 100골 클럽 등 손흥민이 가진 기록도 나열됐다. 2014년 첫 월드컵을 눈물로 마무리했고, 2018년 월드컵에서는 카잔의 기적 그리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첫 16강이라는 손흥민의 월드컵 일대기도 언급됐다.
마지막으로 FIFA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카타르 대회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황인범, 황희찬, 오현규 등으로 구성된 현재 대표팀은 '황금세대'로 평가받고 있다 손흥민이 여전히 한국 축구의 상징적인 존재라며, 네 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또 한 번 역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