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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비극! 손흥민 작심 발언 "EPL 정말 쉽지 않다" 현실로..."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임대" 양민혁, 또 토트넘 1군 진입 실패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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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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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차기 시즌도 양민혁이 토트넘의 1군에 자리 잡기는 힘들 전망이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임대 선수 17명을 잔류시킬지 아니면 매각할지 여부'라며 토트넘 유망주들에 주목했다.

양민혁도 그중 한 명이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래스디어 골드 기자는 양민혁에 대해 '양민혁은 2년 전 북런던 클럽인 토트넘에 입단했을 때보다 오히려 토트넘에서 뛰는 모습과는 더욱 거리가 멀어 보인다'며 '토트넘은 그를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시키기 위해 지난 시즌 QPR로 임대 보냈고, 이번 시즌 전반기에는 포츠머스로 이적하여 1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임대를 경험하게 됐다. 코번트리로 이적해 마지막 15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단 29분 출전에 그쳤다. 계약 기간이 4년 남았으니 다시 임대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코번트리 SNS 캡처
사진=코번트리 SNS 캡처

지난 2024년 12월 처음 토트넘에 합류했던 양민혁, 2024~2025시즌 후반기를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임대로 보내며 본격적인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돌입했다. 2025~2026시즌은 포츠머스에 합류해 적응을 이어갔다. 기복, 부진도 있었지만 득점을 터트리며 성과도 거뒀던 전반기였다. 다만 겨울 이적시장 선택이 비극으로 이어졌다. 램파드의 구애로 코번트리로 향한 양민혁은 이후 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완전히 선수단에서 사라졌다.

포츠머스에 남았다면, 출전 시간은 일부 보장받았을 수 있는 상황. 실전 경험 자체를 거의 하지 못하고 후반기를 날린 점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더욱이 잉글랜드 무대에 빠르게 적응해 활약한다면 차기 시즌 데 제르비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코번트리에서 명단 제외만 반복되며 차기 시즌도 토트넘 1군 진입 가능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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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이자 에이스였던 손흥민은 이미 이런 상황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2024년 이적 확정 이후 손흥민은 "힘들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정말 쉽지 않다.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되려면 언어, 문화, 인성,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 등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 겁을 주려는 게 아니다. 정말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다"고 했다.

이어 "K리그에서 잘한다고 느끼겠지만 여기는 어린 선수들이 매일 같이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한다. 많은 선수가 같은 포지션을 차지하려고 달려들 것이다. 양민혁이 세계 최고 선수로 성장하도록 돕겠지만 내 자릴 그냥 물러줄 생각은 없다. 스스로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양민혁에게는 다시 차가운 여름이 예고되고 있다. 임대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양민혁의 2026~2027시즌은 어떻게 전개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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