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결국 최정이 멱살 잡고 끌어가야 하나.
팀이 어려울 때는 결국 스타가 해줘야 한다. 일단 최정이 14연패 위기인 SSG 랜더스에 단비를 뿌려줬다.
최정은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3번-3루수로 변함 없이 선발 출전했다.
이날 SSG 선발은 대체 자원 백승건. 1회가 중요했다. 백승건은 1회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여동욱의 타구가 3루쪽으로 매우 느리게 흘렀다. 빗맞았다.
실점을 하면 초반부터 팀 분위기가 완전히 망가질 수 있는 순간. 최정이 전력을 다해 달려 공을 잡고 러닝 스로우로 1루에 정확히 공을 보냈다. 가까스로 아웃.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최정은 1회 선제 솔로포도 터뜨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로젠버그를 상대로 중앙 펜스를 넘기는 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자신의 시즌 14호 홈런.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서게 됐다.
또 최정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2400안타 기록을 채우기 됐다. KBO리그 역대 5번째 대기록. 또 우타자 최초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