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이 연속 경기 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7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2득점을 마크한 이후 또 한 번 제 역할을 해낸 것.
송성문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6시즌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94다.
송성문은 이날 첫 타석인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투수 체이스 번즈를 상대했다. 1B2S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번즈의 4구째인 87.5마일의 슬라이더에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송성문은 두번째 타석인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다. 번즈를 상대로 8구까지 가는 집요한 승부를 펼쳤지만, 8구째 91.8마일의 슬라이더에 또다시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송성문은 7회에도 기회를 받았다. 신시내티의 투수가 좌완 불펜 브록 버크로 바뀌었지만, 좌타자인 송성문은 그대로 타선에 섰다. 샌디에이고의 믿음이 무색하게 송성문은 버크의 4구째인 84.8마일의 슬라이더에 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신시내티에게 2회와 3회 각각 1실점 하면서 끌려갔다. 그러나 곧바로 3회말 잭슨 메릴이 3루타로 1루에 나가 있던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를 불러들이며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매니 마차도가 내야 안타를 터뜨리면서 메릴이 홈을 밟았다. 양 팀의 승부는 2-2로 균형을 이뤘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고, 9회에 접어들었다.
송성문은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선에 섰다. 상대 불펜 투수 토니 산틸란을 상대로 2구째인 9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 타격해 안타를 만들어냈다. 송성문의 땅볼성 타구가 산틸란에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안타가 됐다.
끝내기 주자인 송성문은 이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다. 1사 주자 1·2루 기회에서 메릴의 내야 안타가 나오면서 만루 찬스를 맞았다. 송성문은 3루를 밟았다. 그러나 마차도와 개빈 쉬츠가 연이어 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샌디에이고는 10회초 승부치기에서 타일러 스티븐슨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2-3으로 끌려갔다. 이후 10회말 샌디에이고 사마드 테일러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테일러는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서 제이스 보웬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퍼민이 뜬공으로 물러났다. 3-3스코어에서 양 팀은 연장 11회에 들어섰다. 마츠이 유키가 11회 살 스튜어트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샌디에이고는 3-5로 끌려갔다.
중요한 상황에서 11회말 송성문이 선두타자로 나섰다. 송성문은 잭 맥스웰을 상대로 4구째인 98.4마일의 직구를 타격해 1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는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고, 신시내티에게 패배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