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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내보내는 게…" 311억 손해 문제 아니라는 美, ATL 결단해도 과연 데려갈 팀 있을까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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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나날이 이어지는 혹평,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최근 부진한 가운데, 김하성을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맞춰 내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나왔다. 애틀랜타 소식을 전하는 ATL올데이는 1일(한국시각) '애틀랜타가 최근 부진을 멈추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3가지 변화'에서 김하성 거취 결단을 첫 번째로 꼽았다. 매체는 '호르헤 마테오가 최근 선발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김하성에 비해) 더 나은 선택지'라며 '마테오의 빠른 발과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야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면 (유격수를 담당할 수 있는) 마우리시오 듀본이 주전 외야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어떤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오르든, 김하성은 향후 2주 동안 선발 기회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말부터 벤치로 밀려난 상태다. 콜업 후 2주 동안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데다, 수비 실수까지 겹치면서 입지가 줄었다. 그 사이 마테오가 좋은 타격감을 발판으로 주전 자리를 꿰찬 상태다. 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도 마테오가 선발로 나선 가운데, 김하성은 8회말 대주자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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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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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자 듀본을 유격수로 기용한 바 있다. 유틸리티인 듀본은 안정적인 수비 외에도 타선에서 결정적 활약을 펼치면서 애틀랜타의 초반 상승세에 일조했다. 외야수들이 부상한 뒤에는 포지션을 바꿨음에도 타격감을 이어갔다.

결국 애틀랜타 외야진이 건강을 되찾으면 유격수 자리는 마테오와 듀본으로 메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게 사실. 미국 현지에선 이번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애틀랜타가 선발진 보강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선 유격수 자리를 채우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관측하고 있다.

이런 전망대로면 김하성은 후반기에도 기회를 얻기 힘들 전망이다. ATL올데이의 전망도 다르지 않았다. 매체는 '애틀랜타가 김하성에게 새로운 환경에서 뛸 기회를 줄 팀을 찾는 게 이상적'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타율 0.068(73타수 5안타)에 그치고 있는데다 부상 여파로 수비력 저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김하성을 과연 데려갈 팀이 있느냐가 문제다. 애틀랜타가 1년 총액 2000만달러(약 311억원) 계약 잔여분을 책임지는 조건이라고 해도 실제 트레이드가 이뤄질 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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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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