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특급 신인' 장찬희(19)가 잠시 쉬어간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찬희 선수가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에 부종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다행히 염증이 심한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올해 데뷔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신인 투수임을 감안해 보호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전반기를 마감하고 후반기를 준비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장찬희는 당초 하루 뒤인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 진단으로 인해 등판 로테이션을 거르게 됐다.
2026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9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장찬희는 데뷔 첫해부터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며 사자군단 마운드의 전천후 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55이닝을 소화하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하며 고졸 신인 중 최고의 활약을 해왔다. 지난 6월 26일 KT전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왔다.
하지만 시즌 중반을 넘어서며 첫 풀타임 시즌에 따른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무리하게 전반기 남은 경기 등판을 강행하기보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현시점이 휴식의 적기라고 판단했다. 엔트리 등록 일수 85일을 채우며 쉼 없이 달려온 루키에게 선제적인 휴식을 부여한 셈.
염증이 경미한 수준인 만큼 장찬희는 충분한 휴식과 재활을 거쳐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는 후반기 시작 후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