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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경쟁, 아직 끝이 아니다!
18승21패. 6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숫자만 바꿔 21승18패다. 3경기 차. 아직 15경씩 더 치러야 하는 상황이기에 3경기 차이는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전자랜드 뿐 아니라 최근 몸이 안좋은 오세근 결장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안양 KGC도 사정권이다. KGC와는 4경기 차이다.
라틀리프가 부상을 털고,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자 확실히 좋아진 삼성이다. 문태영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악재가 있었지만, 장민국이 군 전역 후 복귀한 타이밍이 좋았다. 라틀리프와 커밍스의 조화가 좋고, 김태술을 백업할 포인트가드 천기범의 컨디션이 올라오는 것도 고무적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삼성은 라틀리프만 문제가 없다면 어떤 팀과도 대등한 싸움을 할 수 있다. 라틀리프는 최근 귀화가 확정되며 '라건아'라는 한국 이름도 얻는 등 심리적으로도 매우 평온한 상태다.
KGC도 방심할 수 없다. 오세근이 급체, 장염, 몸살 증세로 2경기에 빠지자 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오세근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뛰어주기만 한다면 크게 걱정할 일이 없겠지만, 오세근의 몸상태가 빨리 회복되지 않는다면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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