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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윌리엄스 "시즌 초반, 새팀 쉽지 않았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2-04 19:32


사진제공=WKBL

사진제공=WKBL

빅게임 다웠다. 1위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 3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하지만 2쿼터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1승을 추가해 올시즌 신한은행과 상대전적 5승1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7대56으로 승리하며 8연승을 달렸다.

임영희가 17득점 4어시스트, 박혜진이 16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데스티니 윌리엄스도 14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임영희 는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1쿼터가 좋지 않았다. 1쿼터에 안좋다가 윌리엄스가 들어오면서 골밑 찬스가 났던게 분위기를 타게 했던 것 같다"고 했다. '백전노장'인 임영희는 "나이가 있으니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사살인데. (박)혜진이나 (김)정은이 같은 공격 선수들이 많다보니 쉬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때는 그 선수들 믿고 쉴수 있다"고 했다.

경기에서 맹활약한 윌리엄스는 "시즌 초반 내가 좋지않았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었다. 새팀이 쉽지 않았다"며 "감독 코치 선수들이 나를 적응할 수 있게 잘 끌어내 줬다. 몸을 만드는 것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도 그렇게 만족하지 않고 더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몸상태는 0에서 시작해 7까지 올라온 것 같다"는 윌리엄스는 "나머지 3점은 수비에서 메워야 할 것 같다. 상대 선수들이 우리 페인트존에 들어와서 24점을 넣고 가는 일은 없어야겠다"고 했다. 이날 신한은행 르샨다 그레이는 24득점을 했다.

카일라 쏜튼과 대결한 것에 대해 "쏜튼과는 지난해에도 해봤다. 상대해서는 많이 신경쓴다거나 걱정하지는 않는다"며 "감독님이 노력을 해줘서 어디서 잡고 어떤 상태에서 들어가는 여러가지 연습을 많이 했다. 스크린도 걸면서 좋은 찬스를 만들어주는 것도 연습해서 그런 것으로 인해 많이 찬스가 나는 것 같다"고 했다.


아산=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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