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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썬더스 이관희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80대79로 이겼다.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2연승 뒤 삼성에 패했다. 삼성은 국내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관희(12득점) 이동엽(11득점) 천기범(10득점)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관희는 4쿼터 막판 중요한 외곽포를 터뜨렸다.
이관희는 경기 후 "사실 개인적으로 크게 이길 줄 알았는데, 힘들게 이겨서 아쉽다"면서 "최근 경기에서 후배들이 잘해줘서 나도 같이 도와서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것 같은데, 후배들에게 보양식이라도 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관희는 6강 싸움에 대해 "KGC나 전자랜드가 져야겠지만, 일단 우리가 남은 경기에서 승리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가 잘해서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고 했다.
잠실실내=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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