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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의 상승세가 확실히 눈에 띈다. 최근 6경기서 5승1패의 강세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1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홈게임에서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전주 KCC 이지스를 74대64로 눌렀다.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26승19패를 마크, 4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1.5경기차로 다가섰다. 올시즌 KCC와의 맞대결서도 2승3패로 따라붙었다.
전자랜드는 1쿼터서 KCC의 길목을 차단하며 29-11로 기선을 제압했다. 브라운이 1쿼터서만 3점포 3개를 포함해 15점을 넣었다. 박찬희와 김낙현이 바통을 이은 게임 리딩도 탁월했다. 특히 수비에서 KCC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KCC는 1쿼터서 무려 9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그러나 KCC는 2쿼터서 전력를 가다듬고 점수차를 36-49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3쿼터서도 KCC는 이현민의 외곽포, 로드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압박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쿼터 중반 10점차로 다가온 KCC의 공격을 네이트 밀러의 결정적인 스틸 2개로 막아내며 고비를 넘겼다. 쿼터 막판에는 박찬희, 밀러의 연속 6득점으로 63-47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 초반에는 KCC 공격을 3분 40초간 무득점으로 묶고 18점차로 도망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스코어가 말해주 듯 준비한 수비가 생각보다 잘 됐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속공 외에는 콤비네이션에 의한 득점이 적었다. 밀러와 브라운, 또 국내선수 간 맞추는 게 다소 모자르지 않았나 생각한다. 상대 주득점원인 이정현, 에밋, 로드, 하승진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이런저런 매치업으로 해봤는데, 오늘 매치업은 잘 됐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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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가 말해주듯 수비 준비한게 생각보다 잘 됐다. 거꾸로 속공 득점 외에는 조금 콤비네이션 맞추는 밀러 브라운, 또 국내선수 맞추는게 좀더 모자르지 않느냐, 그래서 맞춰가야지 않느냐 생각. 주득점 이정현, 에밋이든, 로드, 하승진 공격 옵션을 매치업을 이렇게 저렇게 해봤는데, 오늘 매치업은 잘됐다고 본다.
KCC한테 오늘 승리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오펜스를 맞춰 가느냐, 밀러가 없을 때 어떻게 맞추느냐가 숙제인 것 같다.
브라운은 3포인트가 몇 개 들어갔지만 그게 주가 되면 안된다. 옵션으로 생각해야지 승진 매치업일 때 미숙한 모습 보였다. 대신 해결모습은 충분히 만족. 블아ㅜㄴ이 막혀있을 때 1,4?, 2,3쿼터 밀러 옵션이 활성화가 돼야 더 강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