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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재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홍콩전을 하루 앞둔 지난 22일, "홍콩전에 방심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초점은 뉴질랜드전"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사실 홍콩 국가대표팀의 실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상대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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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에서는 이정현의 외곽슛이 폭발했다. 이정현은 3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2점을 쏟아부었다. 두경민의 3점슛까지 터지며 20점차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전반에 푹 쉬었던 최준용이 가세하며 또 다른 형태의 공격 옵션이 나왔다. 4쿼터에서도 경기 흐름은 그대로 유지됐다. 홍콩은 다양한 한국 대표팀의 전술 변화와 두 세 수 위 기량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