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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
경기 후 폴 헤나레 감독은 "2쿼터 이후 수비가 좋았고, 턴오버도 줄였던 것이 잘 통한 것 같다. 한국은 좋은 팀이고 슛도 좋고 열심히 하는 팀이다. 우리가 홈 경기에서는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경기력이 아니었는데 오늘 보여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홈 경기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라건아)를 상대하지 않았지만, 이날은 처음으로 맞붙었다. 라틀리프가 있어 뉴질랜드 역시 골밑 수비가 한층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헤나레 감독은 "라틀리프는 좋은 선수다. 하지만 그가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면, 한국의 장점인 외곽의 움직임이 둔해지기도 했다. 우리가 지난번 경기에서 졌던 원인도 한국의 좋은 움직임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잠실실내=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