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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번 뿐인 신인상. 시즌 전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
시즌 전만해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허 훈(부산 kt 소닉붐)과 2순위 양홍석(kt)의 한집안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였다. 시즌 중반까지도 둘의 경합으로 보였다.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뛰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안영준이 보였다.
안영준은 4순위로 SK에 입단했었다. SK 문경은 감독이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 갈수록 팀에 녹아들며 자신있는 플레이를 보였다. 특히 정규시즌 막판 원주 DB 프로미전이나 최종전인 전주 KCC 이지스전서 안영준은 뛰어난 슛감각을 보여주며 팀이 2위까지 오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 42경기서 평균 22분27초를 뛰며 7.1드점, 3.7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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