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9일 "장신 선수로 벤 음발라, 단신 선수 글렌 코시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음발라는 카메룬 국가대표 출신이다. 23세로 젊은 음발라는 2m의 키로 주로 포워드를 맡았다. 지난해 9월 세네갈과 튀니지가 공동개최한 아프리카 선수권대회에서 경기당 21.8득점, 9.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가드인 코시는 지난시즌에선 폴란드리그에서 뛰었다. 40경기에 출전해 평균 16.7득점, 4.9어시스트, 3.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측은 "코시는 외곽 슛이 좋고, 음발라는 기동력이 장점이다"라고 두 선수에 대해 설명했다.
장신선수와 단신선수의 키 제한이 생긴 이번시즌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선발한 팀은 현재까지 삼성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