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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양희종이 팀을 잘 이끌고 있다."
KGC는 브랜든 브라운이 36득점 12리바운드, 박지훈이 20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 감독은 두 사람 모두 칭찬했다. 김 감독은 "박지훈이 실수도 하지만 정말 많이 성장했다. 브라운도 내 지시를 거의 100% 수행해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 주장 양희종도 언급했따. 양희종은 25분51초를 뛰며 득점 없이 리바운드 1개 어시스트 5개를 기록했다. 4쿼터에는 손쉬운 레이업슛을 놓치기도 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오세근 부상으로 우리팀 4번 포지션이 약점이다. 그런데 오늘 경기는 양희종이 함지훈을 정말 잘 막아줬다. 노장으로서 힘과 센스가 돋보였다. 득점까지 해주면 좋았겠지만, 안에서 수비하느라 힘을 써 실수하는 건 뭐라고 할 수가 없다. 팀을 잘 이끌고 있다. 감독이 잘해서 되는 게 아니다. 주장이 실력, 포스가 있어야 팀이 잘 돌아갈 수 있다. 주장이 중심이 돼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치는 게 보인다"고 밝혔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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