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베테랑 듀오 김단비(12득점)와 한채진(15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거두며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2쿼터는 삼성생명의 반격이었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김단비와 배혜윤 등의 골밑 플레이를 앞세워 신한은행에 25-30 5점차로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후반 역전 찬스를 스스로 날렸다. 윤예빈과 배혜윤의 공격이 잘 통했으나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 특히 39-43으로 뒤지던 종료 0.1초전 배혜윤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슛을 던지던 김아름에게 쓸데없이 파울을 하며 3개의 자유투를 헌납했다. 김아름이 2개를 성공해 6점차를 만들었다.
4쿼터에 다시 신한은행 김단비와 한채진이 빛났다. 반면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분전했으나 턴오버가 너무 많이 나왔다. 삼성생명은 4쿼터 7분을 남기고 45-48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윤예빈이 턴오버를 하며 한채진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다. 김한별이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했지만, 이후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으며 결국 8점차로 졌다. 이날 삼성생명은 턴오버가 신한은행(9개)보다 2배나 많았다. 이게 결국 패인이었다.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