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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창원 LG가 '이적생' 이관희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끝에 강적 고양 오리온을 쓰러트리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3쿼터에서 오리온이 전세를 뒤집었다. 데빈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위력을 과시했다. 윌리엄스가 리바운드와 골밑슛을 책임졌고, 이대성이 야투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이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는 대혼전이었다. 오리온의 리드하고 LG가 계속 추격했다. 2~3점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종료 33.4초를 남기고 LG 리온 윌리암스가 3점슛을 성공하며 82-82로 동점을 만들었다. LG쪽으로 분위기가 흘렀다. 하지만 일시적이었다. 경기 막판 턴오버가 쏟아지며 누구도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결국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초반 이관희가 연속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4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한동안 LG가 앞서나갔다. 그러나 오리온이 한호빈의 3점포와 이대성의 야투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마지막 6초전 윌리암스의 골밑슛으로 결정됐다. LG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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