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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오리온은 매직넘버 2를 남긴 SK에 일격을 가했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15일 잠실 오리온전이 끝난 뒤 "오늘 준비한 수비를 너무 잘해줬다. 주장 김강선이 제 역할을 잘해줬다. 품격을 보여줬다"고 했다.
그는 "인해 전술이었다. 상대가 파악이 덜 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적극성을 가지고 하라고 강조했다"고 했다.
오리온은 이승현이 복귀했지만, 이대성 박진철, 제임스 메이스가 결장했다. 때문에 백업진의 강력한 로테이션으로 전력 공백을 메웠다.
그는 "이승현은 오른 발목을 다쳤다. 부상당했던 부위(왼쪽 종아리)는 아니다. 교체를 하려는 시점에서 공교롭게 그렇게 됐다"며 "이정현을 승부처에서 제외한 것은 패싱을 좀 더 원활하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래서 교체를 했다. 계속 피드백을 주려고 한다"고 했다. 잠실학생=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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