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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자이언 윌리엄슨이 극적으로 올 시즌 돌아올까.
고질적 무릎 부상이 가장 큰 문제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풀 타임을 소화했다. 역시 괴물이었다.
평균 27.0득점, 7.2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점슛 야투율은 대단했다. 무려 62%.
외곽슛만 장착하면 NBA 역대급 선수로 손색이 없었다. 단, 그의 가장 큰 약점은 기량이 아니었다. 내구성이었다.
그의 몸무게가 무릎과 발이 받쳐주지 못하는 모습. 여기에 비 시즌 철저한 대비로 부상 위험도를 최소화해야 하는데, 그런 '프로의식'은 부족한 상황이다.
결국 올 시즌 직전 발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무기한 복귀가 연기됐다. '두번째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루머도 돌았지만, 최근 자이언은 오른쪽 새끼 발가락의 뼈가 많이 좋아졌다는 최종진단을 받았다.
뉴올리언스의 팀 훈련까지 참가했다. 아직까지 자이언의 올 시즌 복귀는 미지수다.
발에 체중을 싣는 훈련을 해야 하고, 이 부분이 아직까지 검증되어야 하는 복귀 조건이다.
뉴올리언스는 CJ 맥컬럼이 가세하면서 맥컬럼-잉그램의 코어가 형성됐다. 여기에 자이언이 가세하면 무시할 수 없는 팀이 된다. 맥컬럼은 그동안 자이언에 대해 '아직 얘기한 적은 없다. 지금 자이언은 그대로 놔두면서 재활에 매진하는 게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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