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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 비하인드. 필라델피아 "하든 아닌 브래들리 빌과 먼저 트레이드 추진"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03-23 16:17


Mar 20, 2022; Philadelphia, Pennsylvania, USA; Philadelphia 76ers guard James Harden (1) reacts to the crowd in the third quarter against the Toronto Raptors at Wells Fargo Center. Mandatory Credit: Kyle Ross-USA TODA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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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제임스 하든이 아닌 브래들리 빌이 될 뻔 했다.

NBA 소식에 정통한 디 애슬레틱 샴 카나리아 기자는 23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벤 시몬스와 브루클린 네츠 제임스 하든의 트레이드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이날 '제임스 하든과 트레이드 직전까지 필라델피아는 워싱턴 브래들리 빌을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빌이 손목 부상을 당하면서 트레이드 전략을 완전히 수정했다. 결국 브루클린과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통해 하든을 데려왔다'고 했다.

올 시즌 NBA 가장 충격적 사건은 하든의 트레이드다. 브루클린 네츠에서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과 '빅3'를 형성, 강력한 우승후보의 주축으로 꼽혔던 제임스 하든.

듀란트의 부상과 어빙의 백신 접종 거부에 의한 결장으로 브루클린은 만신창이가 됐다. 결국 브루클린과 필라델피아는 극적 합의에 도달했다. 브루클린은 하든을 내줬고, 필라델피아는 골칫덩어리 벤 시몬스를 내주면서 신인 드래프트 2장을 얹어줬다.

CBS스포츠는 '만약 브래들리 빌이 시장에 나왔다면, 워싱턴과 필라델피아의 트레이드가 아닌, 제 3, 4팀이 들어간 다자간 트레이드가 됐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의 대릴 모리 단장은 이미 '수없이 많은 팀과 접촉을 했다. 여러가지 트레이드 옵션이 있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하든을 데려오면서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조엘 엠비드, 제임스의 하든의 원-투 펀치를 형성했다. 동부 최고의 다크호스로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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