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NBA 최대변수 플레이어 톱10. 괴물 신예 자이언 윌리엄슨 1위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08-04 08:53


자이언 윌리엄슨.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NBA는 상당히 흥미진진하다. 오랜 부상 끝에 부활을 노리는 슈퍼스타급 선수들의 복귀가 예상된다. 그들이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그대로 펼쳐낼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여전히 내구성을 의심받는 자이언 윌리엄슨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이 그의 가치를 시험하기 위해 진정한 첫 출발대.

브루클린 네츠로 이동한 벤 시몬스 역시 마찬가지.

유난히 NBA 판도에 강력한 변수로 작용하는 에이스급 선수들이 많은 올 시즌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올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 톱 10'을 선정했다.

자이언 윌리엄슨이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최근 3시즌 동안 85경기에만 출전했다. 지난 시즌 통째로 뛰지 못했다. 무릎과 발 부상 때문이었다. 기량과 운동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고질적 과체중과 부상으로 내구성에 의심을 받는다.

뉴올리언스는 올 여름 5년간 최대 2억3100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부터 그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 자이언이 제 역할을 하면 뉴올리언스는 상당히 무서워진다. 잉그램, 맥컬럼 등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 즐비한 뉴올리언스다.

필라델피아에서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한 벤 시몬스는 장신 포인트가드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고질적 슈팅 약점을 보여주면서 가치가 급하락. 결국 필라델피아에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브루클린은 혼란스럽다. 에이스 케빈 듀란트가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듀란트가 떠나면 어빙도 떠날 공산이 높다. 단, 두 선수가 현 시점에서 잔류할 확률도 있다. 그럴 경우, 시몬스는 수비, 트랜지션에서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덴버 너게츠의 외곽 에이스 자말 머레이는 십자인대부상으로 18개월 재활을 했다. 덴버는 MVP급 선수인 니콜라 요키치가 있다. 그가 부활하면 덴버는 강력한 원-투 펀치를 장착한다. 여기에 마이클 포터 주니어까지 부활하기 되면 덴버는 서부에서 무시할 수 없는 강자가 된다.


또, LA 클리퍼스 절대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 포틀랜드의 절대 에이스 대미안 릴라드, LA 레이커스의 강력한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는 오랜 부상에서 벗어나 올 시즌 본격적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또 파워이슈가 있는 신인 쳇 홀그렌, 미네소타의 외곽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 케빈 듀란트 트레이드의 메인 카드로 지목받고 있는 보스턴의 올스타급 포워드 제일린 브라운 등이 올 시즌 강력한 변수를 쥐고 있는 스타급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류동혁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