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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안되는 집안은 뭘 해도 안된다더니…"
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인영이 전에 피로골절로 다친 부위에 다시 통상이 와서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2주 정도 조심하라는 진단을 받아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했다. 또 김미연도 새끼 발가락과 넷째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면서 염증이 생겨 나오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뛰어야 할 선수들이 많이 빠져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젊은 팀인 만큼 그런 점을 떠나서 나머지 선수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으니 본인이 가진 바를 다 쏟아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감독은 "양인영의 경우 피로골절을 5단계로 나눌 때 지금 2단계 정도라고 한다.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병원에서는 2주를 얘기했는데, 일단 1주일 정도는 약 먹고 치료에 집중한 뒤에 복귀 시점을 판단하려고 한다. 본인도 전에 다쳤던 부위라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안되는 집은은 뭘 해도 안된다더니 우리가 그렇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