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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데본 스캇이 '데뷔전'이자 '복귀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스캇의 활약이 한국가스공사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스캇은 15득점-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대헌도 15득점을 기록하며 스캇과 함께 굳건한 인사이드 라인을 구축했다. 경기 초반 삼성이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김진영이 3점슛을 연이어 터트렸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도 박지훈의 3점포로 맞불을 놨다. 접전 양상이었다. 한국가스공사가 20-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 전반은 41-40.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그러나 3쿼터에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외곽포로 승부를 걸었다. 스캇의 골밑 지원을 믿었다. 전현우와 차바위 우동현이 자신감 있게 3점포를 날렸다. 3쿼터가 끝날 무렵 스코어는 10점 차이(65-55)로 벌어져 있었다. 삼성은 4쿼터 중후반 이정현과 테리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종료 1분20초전 77-81까지 따라갔다. 역전 가능성이 살아있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