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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동갑내기 농구스타들이 같은 날 나란히 은퇴를 발표했다. 원주DB에서만 16년의 프로생활을 보낸 '원클럽맨' 윤호영(39)과 수원KT의 '맏형'으로 활약해 온 김영환(39)이 현역생활을 마감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은 부상 등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윤호영은 구단을 통해 "사랑 하는 가족과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지금까지 즐겁게 농구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며 은퇴 인사를 전했다. 윤호영은 곧 미국으로 떠나 지도자 연수를 시작한다. 2023~2024시즌 원주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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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