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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모든 게 열려 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미래가 초미의 관심사다.
아데토쿤보는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밀워키는 졌다. 강하지 않다. 미래도 불투명하다. 아데토쿤보를 보좌하기 위해 데려온 대미안 릴라드는 노쇠화되고 있다. 샐러리캡은 꽉 찼다.
즉, 밀워키는 딜레마가 가중되고 있다. 아데토쿤보를 보유한 채 윈 나우를 하고 싶지만, 녹록치 않다.
이미 2년 전 인터뷰에서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 밀워키에서 할 수 있으면 가장 좋다. 나는 도전을 좋아한다. 다음 도전은 여기(밀워키)에 없을 수도 있다'고 했다.
즉, 밀워키가 우승 전력을 갖추지 못하면 떠날 수도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였다.
ESPN은 '밀워키 벅스와 아데토쿤보의 에인전트 대표 조르기오스 파누, 알렉스 사라티스는 오프시즌 동안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아데토쿤보는 여전히 강력하다.
올 시즌 67경기에서 평균 30.4득점, 11.9리바운드, 6.5어시스트, 60%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MVP 투표 3위에 오르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시즌 연속 평균 30-10-5 슛 성공률 60%를 기록하고 있다. NBA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한마디로 아데토쿤보는 최전성기다.
단, 밀워키는 더 이상 전력 보강의 요소가 많지 않다. 우승 전력을 갖추기 위해 모든 방법을 선택했다. 미래 신인드래프트 1순위 픽을 트레이드로 소진했다.
2020년 즈루 할러데이, 2023년 릴라드를 데려왔고, 밀워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1라운드 픽이 없다. 샐러리캡은 리그 6위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로 리빌딩에 필요한 신인드래프트권과 젊은 신예 선수들을 보강할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