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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서 류동혁 기자] '정말 좋은 슈터가 될 것이다!'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 이후 후폭풍이 거세 댈러스는 백인 스타이자 향후 10년간 책임질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플래그를 확보하면서, 기사회생했다.
그의 컴패리즌 플레이어는 카와이 레너드다.
공격보다는 수비력에 좀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타고난 볼 핸들러, 혹은 득점원은 아니라는 평가다. 샷 크리에이터로서는 약점이 있다는 평가다.
댈러스 입장에서는 강력한 수비와 공고한 시스템 속에서 우승 확률을 높이려고 한다.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핵심 수비코어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대학 농구의 전설적 사령탑이자,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레전드 감독 마이크 슈셉스키 전 듀크대 감독의 평가는 달랐다. 그는 코치 K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슈셉스키 감독의 플래그에 대한 평가를 실었다.
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쿠퍼는 정말 유니크하다. 그는 정말 강한 선수다. 특히 그의 다리는 너무나 강하다. 운동선수로 그는 재능이 있다'고 했다.
그는 '그의 운동능력과 승부욕을 결합하면 매우 특별한 선수가 된다. 그는 지금 좋은 슈터다. 하지만, 정말 좋은 슈터가 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고 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플래그의 잠재력을 빅터 웸반야마 다음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는 위닝 바스켓볼을 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철저한 팀 플레이와 자기 관리가 깔려 있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모든 에너지를 쏟는다. 그는 경기당 평균 1.4스틸, 1.4블록슛을 기록했다.
게다가 슈팅 셀렉션도 좋다. 경기당 평균 48.1%의 2점슛 야투율, 38.5%의 3점슛 성공률, 84%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타고난 재능과 좋은 운동능력, 그리고 선천적 농구 센스에 철저한 노력과 자기 관리를 하는 플래그다. 현 시점 다재다능한 공수 겸장의 포워드로 평가받지만, 강력한 슈팅 능력을 지닌 공수 겸장의 특급 스타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