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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 2탄일까.
LA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를,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를 트레이드했다.
LA 레이커스는 환호했고, 댈러스는 팬은 격렬한 비판 모드에 들어갔다.
돈치치는 곧바로 르브론 제임스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LA 레이커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지만, 팀의 미래는 확보됐다. 단, 앤서니 데이비스의 빈 자리는 크다. 확실한 빅맨이 없다. 아킬레스건이었고, 미네소타에게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당했다. 플레이오프 탈락의 핵심 원인이다. 때문에 강력한 빅맨이 필요하다.
리그에서 2대2 공격을 가장 잘 전개하는 돈치치의 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조각이다. 단, 리그에서 강력한 빅맨을 구하기 쉽지 않다.
댈러스는 돈치치 트레이드 이후 카이리 어빙마저 큰 부상을 당했다. 니코 해리슨 단장에 대한 비판은 더욱 격렬해졌다. 하지만, 구원자가 등장했다. 1.8%의 확률로 신인드래프트 1순위 픽을 뽑았다.
쿠퍼 플래그를 확보했다. 플래그는 미국 국적의 백인 선수로 대학 최고의 선수다. 잠재력만큼은 빅터 웸반야마 이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돈치치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카드를 극적으로 마련했다.
댈러스는 빅맨이 즐비하다. 다니엘 개포드가 있고, 데릭 라이블리 2세도 있다. 게다가 앤서니 데이비스와 쿠퍼 플래그도 빅맨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
즉, 데이비스와 플래그로 팀 중심을 개편하면, 개포드와 라이블리 2세는 처리해야 하는 빅맨이다. 두 선수는 강력한 운동능력과 세로 수비를 지니고 있다. 돈치치와의 호흡도 절묘하다.
미국 CBS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LA 레이커스는 오스틴 리브스의 트레이드를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단, 리브스의 트레이드 시 강력한 빅맨을 원한다고 했다'며 'LA 레이커스의 최우선 과제는 빅맨 영입이다. 리브스는 올 시즌 평균 20.2득점, 5.8어시스트, 4.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냈다. 가치는 최고조'라고 했다.
LA 타임스는 'LA 레이커스는 최고 수준의 빅맨을 영입하지 않는 한 리브스를 트레이드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CBS스포츠는 '카이리 어빙은 장기가 결장한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메인 볼 핸들러를 수행할 수 있는 가드가 필요해졌다. 댈러스는 다니엘 개포드와 데릭 라이블리 2세를 보유하고 있다. 리브스와 트레이드할 수 있는 카드들'이라며 'LA 레이커스가 리브스를 트레이드하지 않고도 좋은 빅맨을 찾을 수 없다면, 레이커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