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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다음 시즌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없다. 치명적 오른 아킬레스건 파열이다.
미국 현지매체들은 24일(한국시각) 일제히 '인디애나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고 보도했다.
아킬레스건 파열이 의심됐고, 의심은 현실이 됐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치명적이다. 장기 부상이다. 최소 1년이 소요되고, 정상 컨디션을 찾기 위해서는 통산 1년 6개월 정도가 걸린다.
인디애나는 올 시즌 뿐만 아니라 내년 시즌이 기대되는 팀이었다.
할리버튼을 중심으로 파스칼 시아캄, 마일스 터너가 빅3를 형성하고 있었고, 앤드류 넴하드, 베네딕트 매서린 등의 조화가 강력했다.
특히, 강력한 우승후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벼랑 끝까지 몰기도 했다.
할리버튼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트랜지션, 거기에 따른 다양한 공격 루트, 무차별적 3점포와 내외곽 공격이 조화를 이뤘다. 플레이오프에 필요한 수비력도 강력하다. 시아캄, 니스미스, 넴하드 등이 수비의 중추로 나서면서 단기전 강자의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에이스 할리버튼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디애나의 전력하강은 불가피하다. 동부 컨퍼런스 지형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디애나는 다음시즌 동부 최상급 팀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할리버튼의 이탈로 메인 볼 핸들러 약점이 생겼고, 동부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뉴욕 닉스가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