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는 2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0대86으로 이겼다. 소노(26승23패)는 지난달 14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9연승을 질주했다. 9연승은 올 시즌 프로농구 10개 구단을 통틀어 최다 연승 기록이다. 소노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소노는 홈 10연승을 내달렸다. 현대모비스와의 대결에선 4연승을 거뒀다. 소노는 5위를 지키며 '봄 농구' 굳히기에 들어갔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원정 10연패 늪에 빠졌다. 17승31패로 8위에 머물렀다.
소노는 전반을 44-3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근소한 열세에서 견제하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2분 40여 초를 남기고 57-55로 경기를 뒤집었다. 쿼터 종료 직전엔 서명진의 버저비터 3점포로 64-61로 앞섰다. 4쿼터 내내 끌려다니던 소노는 종료 2분 31초 전 이정현의 3점 슛으로 76-77로 추격했다. 경기 종료 0.8초를 남기고 네이던 나이트가 3점 슛 동작에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79-79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5차례의 역전, 3번의 동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격돌했다. 막판에 소노가 케빈 켐바오를 앞세워 리드를 챙겼다. 켐바오는 1분 14초를 남기고 자유투 2득점으로 87-86으로 재역전을 만들어냈다. 30초 전엔 2점 슛을 추가해 89-86을 만들어 소노가 승기를 잡았다.
나이트가 32점-16리바운드, 켐바오가 31점-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정현도 더블더블(14점-12어시스트)을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에선 레이션 해먼즈가 25점-6리바운드, 서명진이 16점-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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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부산 KCC가 서울 삼성을 100대81로 완파했다. KCC(25승24패)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6위에 자리했다. 반면, 삼성(13승35패)은 7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KCC는 숀 롱(24점-11리바운드), 최준용(22점-5어시스트), 송교창(13점)이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KCC는 허훈이 1쿼터 중 상대 선수와 부딪히며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으로 이탈하며 고민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