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하나은행, BNK 꺾으며 1위 KB스타즈 다시 반경기차로 추격

기사입력 2026-03-28 16:04


'우승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하나은행, BNK 꺾으며 1위 KB스타즈…



하나은행이 정규리그 우승 싸움에서 결코 물러나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2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BNK썸전에서 접전 끝에 67대63으로 승리, 2연승을 거둠과 동시에 1위 KB스타즈와의 승차를 다시 반경기로 좁혔다.

KB스타즈가 전날 삼성생명을 대파하고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인 상황, 만약 하나은행이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KB에 그대로 우승을 헌납할 수 있었지만, 그대로 주저앉지는 않았다.

하나은행은 1쿼터에 이이지마 사키가 혼자 11득점을 올리며 28-17로 크게 앞섰는데, 결국 초반 점수차를 벌린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하나은행은 2쿼터에 BNK 이소희와 안혜지, 김소니아 등에 연달아 점수를 허용했고, 3쿼터에도 BNK의 강한 수비에 막혀 9득점에 그치는 사이 50-46까지 쫓기며 4쿼터를 맞게 됐다.

그리고 경기 종료 4분 41초를 남기고 56-54까지 바짝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베테랑 김정은이 천금같은 3점포를 성공시키며 다시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

이후 진안이 페인트존 공략으로 4점을 성공시킨데 이어, 또 다시 김정은이 골밑슛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진안과 사키가 각각 15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정은이 4쿼터에서 고비 때마다 골을 넣는 등 9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1위 싸움을 이어감과 동시에 29일 같은 장소에서 연전으로 열리는 삼성생명전에서 승리할 경우, KB와 20승 9패로 동률까지 만들 수 있다.


물론 KB가 30일 BNK전에서 승리할 경우, 상대전적에서 뒤지며 우승을 내주게 되지만, 하나은행은 승부를 끝까지 끌고 가는 뒷심을 발휘하며 플레이오프에서의 좋은 승부도 예고했다.

반면 BNK는 이날 패배로 5위 우리은행에 반경기차로 쫓기며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확보에 비상등이 켜졌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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