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차기 행선지. 마이애미 히트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핵심 이유가 있다. 아데토쿤보의 '연장계약' 의지다. 아데토쿤보는 연장계약을 할 팀은 마이애미 히트가 유일하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NBA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각)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밀워키를 떠나 트레이드가 될 경우 장기 연장계약을 맺고 잔류할 의사가 있는 팀은 마이애미 히트가 유일하다'고 보도했다.
아데토쿤보는 다음 시즌 약 5846만 달러를 받는다. 2027~2028시즌 6280만 달러를 받는다.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아데토쿤보가 원하면 이 연봉을 받고 밀워키에 잔류할 수도 있고, FA 자격을 얻어 떠날 수도 있다. 밀워키의 '윈 나우 정책'을 비판하고 있는 아데토쿤보는 FA 자격을 얻으면 떠낼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된다. 즉, 밀워키는 팀의 절대적 에이스 아데토쿤보를 아무런 보상 없이 떠나 보내야만 한다.
올 여름 아데토쿤보가 트레이드 될 확률이 매우 높다.
문제는 트레이드 시 아데토쿤보의 의향이 적극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이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를 트레이드할 때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과 할 가능성이 높다. 단, 아데토쿤보 역시 원하는 팀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트레이드 이후 아데토쿤보가 플레이어 옵션으로 FA 자격을 획득, 타 팀으로 이적하면 슈퍼스타 트레이드 의미가 없다. 슈퍼스타급 트레이드에서 이 리스크를 없애는 것은 핵심 중 핵심이다.
즉, 아데토쿤보가 마이애미를 유일하게 연장계약하고 싶은 팀이라고 말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마이애미 히트는 최근 타일러 히로, 켈렐 웨레, 그리고 마이애미가 보유한 다수의 미래 신인 1라운드 픽과 스왑권을 트레이드 패키지로 준비하고 있다.
미국 농구 전문매체 헤비 스포츠는 좀 더 구체적으로 트레이드 패키지를 언급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 켈렐 웨레,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 그리고 2026년 NBA 드래프트 전체 13순위 지명권과 미래 1라운드 픽 2장의 스왑권을 포함하고 있다'고 했다.
아데토쿤보는 우승을 원한다. 아데토쿤보는 여전히 경쟁력이 강력하고, 많은 팀들의 러브콜이 있다. 마이애미를 비롯해,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이 있다.
미국 ESPN은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NBA 신인드래프트(6월23일)과 맞물려 향후 몇 주 안에 빠르게 결판날 가능성이 높다. 밀워키 벅스는 시장을 활짝 열어두고 최고의 제안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