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마마도', '꽃보다 할배'에서 할배를 할매로 바꾼 것"

최종수정 2013-09-08 10:58

사진캡처=tvN

tvN 'SNL코리아'가 자사 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KBS '마마도'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방송된 'SNL코리아'에서 김원해, 정명옥, 서유리는 '꽃보다 할배' 제작진으로 변신해 콩트를 꾸몄다. 아이디어 회의를 하던 중 김원해는 "우리 것 베끼는 것 아냐. 할배를 할매를 바꾸는 것"이라며 '마마도'를 연상시키는 발언을 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도 우리 것 다 베끼는데 우리라고 못 베낄 것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노래자랑', '안녕하세요', '진짜 사나이', '무한도전', '아빠 어디가' 등 인기 프로그램들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와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이 풍자적으로 그려졌다.

지난 29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마마도'는 방송 전 '꽃보다 할배'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김영옥, 김용림, 이효춘, 김수미 등 '할매'들의 여행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꽃보다 할배'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마마도' 측은 이런 논란이 불거지자 방송을 앞두고 "'마마도'는 중년 배우들이 여행을 떠나며 예능감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며, '마마도'의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다. 그 속에서 여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진솔함, 그녀들의 연기 내공보다 빛나는 인생 내공이 바탕이 된 인생의 스토리텔링 등을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보다 내면에 집중하는 버라이어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꽃보다 할배'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고 해명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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