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베테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호흡을 맞춘 유아인에 대해 말했다. 황정민은 "일찍부터 연기 잘한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다"며 "'저 나이에 저런 연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부러움이 있었다. 나는 그러질 못했다. 같이 작업한다고 했을 때 흥분 됐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아인은 "나 역시 너무 영광이었고 행복했다. 물론 흥분감과 설렘도 있었다"고 답했다.
재벌3세 조태오(유아인)의 오른팔 최상무 역을 연기한 유해진 역시 "유아인이 제대로 날이 서있는 배우다. 이 나이 때 이런 깊이 있는 연기는 힘들지 않나 싶다. 선배지만 배우는 것도 있는 그런 후배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다음 달 5일 개봉하는 '베테랑'은 베테랑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재벌3세 조태오(유아인)의 화끈한 맞대결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