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단독 1위에 오른 LG 트윈스가 다음주에 더 강해진다.
부상으로 빠진 문보경과 문성주가 나란히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1군 복귀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문보경과 문성주는 29일 이천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부상이후 첫 출전을 했다. 문성주는 2번-좌익수, 문보경은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문성주는 3타수 2안타, 문보경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첫날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문성주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쳤고, 4회초엔 2루수 직선타를 기록했다.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대주자 최명경으로 교체됐다.
문보경은 1회말 첫 타석에선 2루수앞 병살타를 쳤지만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쳤다. 이후 함창건의 우중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했다.
6회말엔 1사 1루서 볼넷을 골라 찬스를 이었다. 8회말엔 2루수앞 땅볼로 이날의 타격을 마쳤다.
문성주는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옆구리 통증 때문. 이전부터 좋지 않아 휴식과 출전을 반복하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충분히 치료를 받고 돌아오도록 했다.
문보경은 오랜만에 수비에 나섰다가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WBC에서 좋은 타격을 했으나 수비 때 허리를 다쳤다. 지명타자로만 나왔고 이내 수비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겨 수비 출전이 미뤄졌다. 그러다 지난 5일 1루수로 출전했다가 타구를 잡으려다 공을 발로 밟으며 발목이 꺾이는 큰 부상을 당했다. 검진결과 인대 손상이 보여 복귀까지 4~5주가 필요하다고 했다.
올시즌 타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인데 그나마 문성주와 문보경이 좋은 타격을 하고 있어서 더 LG에겐 타격이 컸다.
문성주는 26경기서 타율 3할6푼6리(82타수 30안타) 12타점, 문보경은 30경기서 타율 3할1푼(100타수 31안타) 3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경기 감각을 되찾으면 바로 올라올 예정이라 둘 다 다음주엔 1군에 올 것으로 보인다.
LG는 올시즌 타격에서 어려움이 많다. 팀타율 2할6푼2리로 전체 6위에 머무르고 있다. 우승을 차지했던 2023년과 2025년엔 팀타율 1위에 올랐던 LG는 2024년엔 3위였다. 염 감독 부임 이후 가장 좋지 않은 타격페이스다. 문보경과 문성주가 돌아온다면 팀 타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타선과 마운드 둘 다 그리 좋지 않은데도 삼성, KT와 1위 다툼을 하고 있고 30일엔 기어이 단독 1위에 오른 LG로선 문보경과 문성주의 복귀는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