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로맨틱 코미디 연극 '지지리궁상 로맨스'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충남 논산시 소극장 '마당'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소극장 '마당' 개관기념 기획공연 일환으로 진행된다. tvN월화드라마 '마녀의연애'를 집필했던 이선정 작가의 연극 데뷔작인 '지지리궁상 로맨스'는 지하 단칸 월세방을 배경으로 서로의 꿈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를 인정하고 진심어린 응원과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지지리궁상 로맨스'는 그동안 봐왔던 로코물과 다르게 새로운 변주와 반짝이는 아이디어, 생활을 결합해 뻔하지 않고 재기 발랄한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배우 장용석
한편 이번 공연은 논산시의 작은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점도 특이하다. '연극을 관심 있어 하고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서 공연 한다'라는 취지를 가지고 모인 '프로젝트 한'의 연극배우 장용석과 김종욱 대표, 권오헌 파인피플 뉴스 대표, 논산시청 평생교육과 직원들이 뜻을 모아 이번 공연을 성사시켰다. 배우 장용석은 "지금 이 시간에도 지방 소도시 어디에선가 지역문화와 연극 문화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선후배들이 있다. 이러한 분들의 작지만 소중한 노력들이 더욱 확산 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드리며 우리 '지지리궁상 로맨스' 논산 공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정 작가가 집필하고 한윤서 감독이 연출한 '지지리궁상 로맨스'는 장용석 김성훈 손우경 한윤서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