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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학계, 재계, 문화예술계 등 각계 명사들이 힘을 모아 민간주도의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여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재단법인 '대한국인'이 설립됐다.
재단법인 '대한국인'은 지난주 첫 이사회를 개최한 후 초대 이사장으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서경덕 이사장은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국가 이미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하여 국민들의 국가 정체성 확립 및 민간주도의 나라사랑 정신을 실현하고자 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며 "1973년 에드윈 풀너가 설립한 미국의 정책연구소(The Heritage Foundation)를 벤치마킹하여 장차 한국의 헤리티지 재단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최종 목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단법인 '대한국인'의 첫 프로젝트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에서 의류, 신발 등 100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받아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비롯한 UN군으로 참전한 21개국 참전용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향후 재단에서는 국가정책연구, 나라사랑 아카데미, 대한국인 예술축전, 전 세계에 퍼져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시설 확충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법인 '대한국인'은 국가보훈처 설립 허가를 통해 기획재정부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되어 민간, 학계, 정부, 기업 등이 힘을 모아 운영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