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기리, 수준급 랩…“사람을 이렇게 속이나?”

기사입력 2016-05-16 10:44


복면가왕 김기리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복면가왕' 개그맨 김기리가 수준급 랩을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기존 가왕 '음악대장'에 맞서는 참가자들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R 대결에서 '백세인생'에 아쉽게 패해 가면을 벗은 '파인 땡큐' 정체는 김기리였다.

김기리 등장에 관중들과 연예인 판정단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윤석은 "사람을 이렇게 속이나"라며 놀라워했다. 개그맨 동료 허경환, 신봉선 역시 깜짝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김기리는 "절대 올라갈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3라운드 곡을 전혀 준비하지 않았다. 깔끔하게 2라운드까지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기리는 Mnet '쇼미더머니' 출연 제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쇼미더머니'에서 출연 제안을 두 번을 거절했다. 나를 괄시하고 멸시하려는 의도가 보였다. 어떤 수모를 당할지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깨졌다. 무대에서 정말 즐거웠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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