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하정우 "노인 역할 조진웅에 리프팅 추천" 아이러니

기사입력 2016-05-29 16:3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하정우가 조진웅에게 피부과를 소개해준 사실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아가씨'의 배우인 하정우와 조진웅, 김민희, 김태리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조진웅은 극중 노인 역할에 대해 "처음엔 망설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감독님한테 '그 나이대 배우들이 출연하는 건 어떨까요'라고 물었었다"며 "정말 재미있었다. 일부러 NG를 낸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정우는 "이번 영화에서는 남자 배우들이 외모에 더 신경을 썼다"며 "진웅이 형에게 피부과도 소개해줬다. 노인 역할을 하는데 리프팅 추천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을 그린 영화로, 오는 6월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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