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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대박' 이인좌의 최후, 역시나 전광렬의 연기는 폭발한다.
배우 전광렬은 '대박'에서 이인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이인좌는 '대박'의 첫 시작부터 끝까지, 극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던 인물. 옥좌를 얻기 위해 대길-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윤진서 분)를 숙종(최민수 분)와 만나게 한 것도, 몇 번이고 대길을 죽을 고비에 빠뜨린 것도, 조정 대신들을 움직여 신임사화를 불러온 것도 이인좌였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큰 그림인 '이인좌의 난'이 '대박'의 후반부를 가득 채웠다.
지난 '대박' 23회에서 결국 이인좌의 난은 진압됐다. 이어 이인좌는 믿었던 황진기(한정수 분)마저 곁을 떠나며 추포됐다. 오랜 세월에 걸쳐 대길-영조 형제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백성들을 이용했던 이인좌의 마지막은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무엇보다 사진만으로도 압도적인 기운을 내뿜는 배우 전광렬의 열연이 강렬함을 선사한다. 흡사 짐승과도 같은 모습으로 울부짖으며 포효하는 전광렬. 그의 눈빛, 표정, 몸짓 등 모든 것이 최후를 앞둔 이인좌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명품배우로 손꼽히는 전광렬이 그려낼 이인좌의 마지막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대박' 최종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대박' 제작진은 "배우 전광렬의 힘을 새삼 다시 느낀 장면이다. 숨 막힐 듯한 열연에 제작진과 스태프들도 모두 숨을 죽였다. 명배우 전광렬이 펼치는 열연과, 압도적인 존재감이 가득 담길 '대박'. 오늘 방송되는 최종회까지 뜨거운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박' 최종회는 오늘(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